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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커피가세례를받다][커피금지][커피에관한 역사적 사실][악마의유혹][발자크]♤♤♤

I feel pretty 2022. 11. 20.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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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커피 전파에 이어 오늘은
커피에 관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커피에 관해 전해 내려오는 여러 흥미로운 사건들이 있다. 지금 관점에서 보면 잘 이해가 가지 않지만 실제로 발생했던 일이다.

커피 세례

유럽에 커피가 처음 알려졌을 때. 이슬람인들이 커피를 즐겨 마셨다는
이유로 성직자들이 이를'검은 악마의 음료'라고 비난하며 커피를 금지하도록 촉구하였다. 하지만 당시 교황이었던 클레멘트 8세(Clement Vill,1535-1605)가 이교도만 마시게 하기연 너무 훌륭한 음료라고 하여 커피에 세례를 준 것이 유럽에 널리 퍼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참으로 감미로운 음료이다. 커피에 세례를 베풀고, 악마를 바보로 만들어 기독교인들의 음료로 만들어 버리자!"

보시는 많은 분들이 의아해하실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실제로 클레멘트 8세는 커피에 세례를 했다고 합니다

유럽지역에 커피 문화가 확실하게 전파되지 않은 옛날 오늘날처럼 커피가 전파되기에는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요
그 첫 번째는. 이슬람교 쪽에서 넘어온 커피이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의 입장에서는. 커피는 '악마의 음료' 혹은 '사탄의 음료'라고 불렸다고 하는데요

커피의 매력을 점점 많은 사람들이 알아가고 조금씩 천천히 전파되어 오던 중 '악마의 음료' , '사탄의 음료'라고 말하는 커피가 더 이상 전파되는 것을 막고 싶었던 로마의 사제의 몇 명이 그 당시 교황이었던 클레멘트 8세를 찾아가게 됩니다
커피는 사탄이 만든 음료이며 기독교인들의 커피 음용을 금지해주소서" 이슬람교에서는 술과 고기를 금지하는데 이를 근거로
"이슬람교에서는 포도주를 금하는 대신 그 보상으로 주어진 음료이니 기독교인이 마시게 된다면 사탄에게 영혼을 잃는 일입니다"
라는 말을 주장했는데요!
그러나 클레멘트 8세는 커피를 맛보고 난 후"참으로 감미로운 음료이다. 커피에 세례를 베풀고,
악마를 바보로 만들어 기독교인들의 음료로 만들어버리자!"
라고 말하며 커피에 세례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커피가 보급되면서 매출이 줄어든 포도주와 맥주 등을 파는 선술집 주인들이 매우 거세게 반발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랬지만
포도주는 교회 행사 등 공식 음료로 지정되고 커피는 사적인 음료로 이미지를 굳히며 다행히 유럽 전 지역에 커피가 전파될 수 있었습니다


상세 내용

커피에 관한 숱한 이야기들 가운데 ‘클레멘스 8세 교황의 커피 세례’는 커피 애호가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준다.

진위를 떠나 가톨릭 교회의 최고 권위와 신앙인의 첫걸음인 성스러운 세례성사가 함께 등장하기 때문이다.
16세기 말 커피는 유럽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낯선 존재였다. 무슬림들이 밤새 잠들지 않고 쿠란을 암송하기 위해 마시는 이슬람만을 위한, 무슬림의 음료였다. 더욱이 색깔도 시커멓고 해서 악마 중 우두머리인 사탄의 음료라는 꼬리표까지 붙였다.
항간에는 커피를 마시면 사탄에게 이끌려 성경을 멀리하게 되고 영혼을 빼앗기게 된다는 소문까지 퍼졌다.

반면 무슬림들 사이에서는 커피에 대한 찬양이 더욱 증폭됐다. 무함마드가 동굴 고행을 하다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을 때
가브리엘 천사가 커피를 먹여 살렸다는 말이 돌았고
, 커피를 몸에 지니고 있으면 지옥 불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엉뚱한 신념까지 생겼다.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때론 진실처럼 통하기도 한다. 커피에 드라마틱한 사연이 담기기를 소망하는 것은 커피 애호가들로서는 인지상정이겠다.
하지만 그릇된 애착이 지나친 과장을 불러 결국 커피 전체의 신뢰를 잃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조심해야 한다.

클레멘스 8세 교황의 커피 세례도 마찬가지다. 이 이야기의 근거가 될 학술적 기록이나 증언은 없다.
윌리엄 우커스가 1922년 펴낸 책 「올 어바웃 커피(All About Coffee)」에서 ‘전설에 따르면’이라고 전제하고
서술한 사연이 현재까지 역사적 사실인 양 회자되고 있다.

1570년대 로마에 커피가 도착한 뒤 삽시간에 퍼져 나가자 일부 사제들이 근심에 빠졌다. 이슬람은 포도주를 가톨릭의 음료라고 해서 엄격하게 금지했는데, 그리스도인들이 커피를 마시는 게 이내 불편했다.

이슬람은 성체성사를 통해 성찬 포도주가 예수님의 피로 실체 변화하는 것을 부정하며 아예 와인을 마시지 못하도록 규정을 만들었던 차였다.
십자군 전쟁 이후 300여 년간 잠잠했던 가톨릭과 이슬람의 갈등이 이젠 민간의 문화 현장에서 격돌할 위기에 빠졌다.
가톨릭 일각에서 커피를 마시면 처벌해야 한다는 소리까지 터져 나오는 험악한 상황에서 클레멘스 8세 교황을 등장시킨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요지는 “일부 사제들의 득달같은 성화에 못 이겨 교황께서 직접 커피를 드셔 보고는 ‘사탄의 음료가 왜 이렇게 맛이 좋은 것이냐.
사람들에게 이를 못 마시게 하는 것은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설령 사탄의 음료라 하더라도 그리스도인의 음료로 만들겠다’
며 세례를 주었다”는 내용이다.


교황의 커피 세례는 실제 일어난 사건으로 보기에는 힘들지만 두 가지 측면에서 깊은 사유로 이끈다.

우선 클레멘스 8세 교황이 즉위한 1592년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발발한 지 75년이 흐르도록 가톨릭과 개신교가 날을 세워 혼돈이 거듭되던 상황이었다.
교황은 내부의 반성을 촉구한 성 프란치스코회를 지지하며 가톨릭의 개혁을 이끌었다. 이슬람마저 품어낼 도량을 지닌 분으로서 커피 세례의 주인공으로서 손색이 없었기 때문에 클레멘스 8세 교황이 등장한 전설은 커피 논란을 순식간에 잠재웠다.
큰 인물이 개입할수록 여론을 쉽게 이끈다는 정점 이동 효과(peak shift effect)의 사례라 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세례이다. 사탄의 음료가 그리스도인의 음료로 바뀌는 극단의 현상은 죄인을 천사로 바꾸는 일처럼 힘든 일이다.
일곱 성사 중 가장 먼저 받는 세례가 그야말로 새로운 생명으로 거듭나게 하는 거룩한 성사임을 드라마틱하게 비유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한 잔의 커피가 영혼을 정화할 수 있는 이유다.
내용 출처:가톨릭 평화신문
https://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791234&path=202011

커피 금지령

1511년. 커피하우스가 정치적 성향을 띠게 되자 메카의 통치자 카이르 베이(Khair Bey)는 커피가 대중에 미치는 자극적인 효과가 통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던 법학자와 학자의 건의를 받아들여 커피하우스를 폐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카이로의 술탄은 이 커피 금지령을 해제했다. 1623년 콘스탄티노플에서는 당시 술탄이었던 무라드 4세(Mursd IV ,1612-1640)가. 술, 담배와 함께 커피를 금지했으며 이를 위반한 사람은 처형 당했다.
1674년에 영국 런던에서 커피를 반대하는 여성 청원이 있었으며 이청원에서는 커피가 영국 남성을'쓸모없는 시체'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하고 60세 미안의 사람을 대상으로 금지를 제안했다.

상세 내용:

출처:백두용/월드베스트커피협회장


1675년 영국 국왕 찰스 2세(Charles II,1630-1685)는 커피하우스를 폐쇄한다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는 커피하우스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상점이나 집에서 커피, 초콜릿, 차를 판매하는 것도 금지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커피하우스가 사람들에게 반역을 도모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의심했기 때문이었다. 1746년 스웨덴 국왕 구스타프 3세(Gustav III,1746-1792)는 카페인의 독성을 과대평가하여 커피 마시는 것을 금지했을 뿐만 아니라 컵과 접시와 같은 커피 관련 도구도 불법화했다. 1777년 프로이센(독일의 전신)은 식민지가 없어 커피를 모두 수입해야만 했기에 프리드리히 대왕(Friedrich II,1712-1786)은 커피를 마시지 말고 맥주를 마시도록 권장하기 위해 커피 금지령을 내렸지만, 실제 이 조치가 잘 지켜지지 않자 1781년 커피 로스팅에 대한 면허제를 시행하여 왕의 독점사업으로 전환하였다.

[세금 징수
그는 자신의 삼촌의 군림에서 이어졌던 억압적인 프랑스식 세금 징수 제도를 개혁하였고, 무역을 장려하였고, 관세를 줄였고 도로와 운하들을 건설하였다. 그는 자신의 삼촌의 군림에 반대하면서 커피, 설탕과 담배 산업들의 독점을 끝냈다. 하지만 그는 수익의 손실을 덮는 데 맥주, 밀가루와 설탕에 소비세를 인상하였다.]
내용 출처:위키백과


재미있는 커피 에피소드

사진출처:네이버지식백과

발자크가 다작한 이유?
『고리오 영감』, 『인간희극』, 『골짜기의 백합』 등 20여 년간 100편 이상의 소설을 남기며 왕성한 필력을 자랑한 발자크
33세 무렵 첫눈에 반한 유부녀, 백작부인 한스키에게 청혼
- 발자크의 열정에 감동받은 백작부인, 남편이 죽게 되면 결혼하겠다고 약속 백작부인에게 걸맞은 지위와 재산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발자크 하루에 수십 잔씩 커피를 마셔가며 글을 쓰기 시작 18년에 걸친 기다림 끝에 51세가 되어서야 백작부인과 결혼했지만…
지나친 카페인 복용으로 결혼 5개월 만에 사망
커피는 악마의 유혹?
평생 5만 잔의 커피를 마신 발자크
- 유부녀와의 비밀스러운 연애
- 빨리 돈을 벌기 위해 약물처럼 복용한 커피
- 원하는 것을 얻었지만 요절해버린 불운

ㅎㅎㅎ 웃어야 할지
ㅠㅠㅠ 울어야 할지
웃픈 사연이네요!
커피가 사랑을 이뤄주었는데
그 커피로 다시 죽게 되었다는~~


지금까지 커피의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역시 커피는 위대하다?ㅎㅎ
교황께 세례를 받기도 하고
금지령을 받기도 하고
결국 지금껏 더 발전돼서 이어지게 된 걸 보면 역시 커피는 악마의 유혹이었을까요?ㅎㅎㅎ

졸음을 쫓는 효능 때문에 커피를 마셨던 수도승, 발자크, 군인들
- 실용적인 것 & 본질 문화를 소비하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현대인들 - 문화적인 것 & 부여된 의미
풍요의 시대에는 삶의 중심이 Living에서 Life로 옮겨가기 마련
커피도 이제 Living이 아닌 Life를 위해 마시는 시대!

전 계속 마시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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